지금의 세계경제 변화는 미래 경제산업의 생태계는 어떻게 구축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때이다. 특히 전기차시장이 본격화에 따른 배터리 시장의 성장으로의 연결, 그리고 거기서 발생되는 폐배터리 양의 증가는 눈여겨봐야 한다. 폐배터리 산업의 필요성과 전망 앞으로 주목할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폐배터리 산업의 필요성
세계적으로 배터리 산업 중요성이 커지면서 각 나라별 배터리 생산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배터리양 증가는 곧 폐배터리의 양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폐배터리 처리 문제는 부적절한 폐기로 환경 및 건강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재활용 인프라가 잘 구축된 국가들의 경우 폐배터리의 재활용과 안전한 폐기를 위해 많은 규제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문 재활용 시설에서 수거하면 배터리로부터 귀중한 물질인 리튬, 납, 니켈, 코발트 등을 회수할 수 있다. 이렇게 회수된 물질은 새로운 제품 제조에 재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들은 재활용 기반구조가 부족하고 안전하지 않는 배터리 재활용 관행으로 문제를 겪을 수가 있다. 특히 처리과정 중에서 매립과 소각을 하는 경우에는 토양과 지하수로 독성 화학 물질이 방출되고, 소각을 할 때 나오는 연기는 독성 화학물질로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작물, 가축 등 살아있는 생명체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비공식적인 재활용 관행으로 근로자가 폐배터리를 해체하고 수동으로 처리할 때 화학물질 방출, 중금속 중독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폐배터리의 처리 산업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인 것이다. 전반적으로 폐배터리는 세계적 차원의 조치가 필요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고, 한국의 경우에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정책과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폐배터리 처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제적 우위를 점하게 된다면 경제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폐배터리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고 있다.
처리순서와 산업의 전망
재사용의 절차는 용도와 재사용되는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폐배터리는 전자폐기물 시설, 재활용센터, 폐차장 등 다양한 곳에서 수거된다. 이런 배터리가 새로운 용도로 사용되기 전에 일반적으로 성능 및 용량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하게 된다. 에너지 저장용으로 용도가 변경되는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제어하는 관리 시스템에 연결되며 그 성능을 모니터링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의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정전 시 백업 전원을 제공하는 분야로 사용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배터리의 경우에는 재활용 시설로 보내져서 해체 후 리튬, 코발트와 같은 귀중한 물질을 회수하여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데 쓰이게 된다. 이런 폐배터리 재사용 처리순서는 각 나라별로 시행 중인 규제의 틀에서 달리 적용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폐배터리 산업이 가장 활발하고 발전된 곳은 중국이다. 현재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국이 도 한 중국은 폐배터리 발생량이 매우 높지만 재생산 산업의 발전으로 연간 200만 톤 이상의 폐배터리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폐배터리 산업이 활발한 나라로는 미국, 일본, 독일, 한국 등이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국 중 하나이며 폐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한국정부는 배터리 제조업체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를 책임지는 생산자 책임 연장 제도를 도입하였다. 한국 정부는 배터리의 재활용을 위해서 새로운 기술 발전과 시설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였다. 그 덕분에 한국의 제조업체들은 폐배터리로부터 귀중한 물질을 회수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다수 설립하였다. 한국의 폐배터리 산업은 재활용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 전체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폐배터리의 산업은 배터리의 사용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줄이면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해야 할 기업 소개
한국의 대표 폐배터리 기업인 성일하이텍은 1992년에 설립되었고 재활용을 전문으로 한다. 재활용 주요 분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로 코발트, 니켈, 리튬이온 등을 분리해서 양극재 제조업체에 재 판매 한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2008년부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하였다. 헝가리에 설비투자를 진행하면서 22년도 2 공장이 설립되면서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나오고 있다. 2022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699억 원 직전연도 대비 83% 증가, 영어이익은 481억 원 직전연도대비 185% 증가, 당기순이익은 40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성일 하이텍은 재활용 서비스 외에도 폐배터리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성일하이텍은 향후 시설투자를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본격적인 전기차산업의 발달로 배터리의 니즈가 더욱 커질수록 폐배터리 산업 또한 많은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어 앞으로 주목할 만하다. 성일하이텍 다음으로 주목되고 있는 있는 한국의 폐배터리 기업은 새빗켐이다. 새빗켐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혁신적인 재활용 기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 하면서 한국의 폐배터리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받기도 하였다. 새빗켐은 황산니켈, 탄산리튬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을 비롯해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제3 공장 건립을 위해서 김천시와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다. 2024년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단계적은 증량을 통해 2026년 연간 3만 토의 전기차 배터리의 5만 대 분량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NCM복합액 전용 생산기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렇듯 새빗켐 역시 성일하이텍과 함께 지켜봐야 할 기업으로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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