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엔터테이먼트 산업 변화와 하이브와 SM엔터테이먼트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한국문화 콘텐츠 세계적 현상이라는 변화로 성장성이 매우 큰 전망을 가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주식 시장에서의 관련된 종목들이 실적을 동반한 성장 관련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 산업과 하이브의 성장에 대해 좀 더  알아가 보고자 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변화

한국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변화는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다. 당시 한국 문화는 주변 아시아 국가로 판매된 드라마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대표작으로 내 이름은 김삼순, 풀 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이 있으며 주연급 배우들의 두터운 팬층이 해외에서부터 형성되면서 아티스트를 통한 팬미팅 티켓 판매, 굿즈 판매, OST 앨범판매 등으로 산업이 발전해 갔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한국역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플랫폼에서 조회수 1위의 성적을 거두게 되는데, 본격적인 한국 문화 콘텐츠 케이팝에 대한 관심을 세계로부터 받기 시작한 발판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한국의 대표적인 팬문화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의 발전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팬들의 아티스트 지원 문화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비영어권의 국내 아이돌 그룹 BTS가 세계로 실시간 송출되는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는 결과를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2020년대에 들어오면서 케이팝은 글로벌 팬덤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고, 국내 엔터테인먼트들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기술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서 엔터테인먼트와 IT 기술의 결합으로 IP의 활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

글로벌 팬덤 문화를 바탕으로 엔터테이먼트 산업은 앞으로도 그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들은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IT 기술을 확보하면서 기존의 취약했던 아티스트의 영속성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예시로 인기아티스트의 부재 군대 입대, 사건 사고 등에도 보존된 영상, 음원, 각종 캐릭터등과 같은 IP를 활용한 수익 창출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현재에는 세계적인 팬덤문화를 기반으로 팬덤플랫폼 기반 IP확보가 중요하게 되었다.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의 경우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르세라핌, TXT, 블랙핑크, 세븐틴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약 500만 명의 팬들이 위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다양한 미디어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앨범과 굿즈등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는 위버스를 통한 팬덤 활동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의 중심 사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디어유에서 출시한 팬덤 플랫폼 버블에는 SM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JYP 엔터테인먼트, FNC, WM, RBW 등 여러 소속사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메타버스와의 결합,  NFT코인 발행 등 산업 간 결합을 추진함으로써 IP의 가치에 중요성을 핵심으로 잡고 있어, IP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M&A가 지속되어지고 있다.

엔터테이먼트산업의 최강자 하이브의 성장

현재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대표주자는 방시혁 대표가 이끄는 하이브이다. 하이브는 2021년 3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3가지 중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구조를 명료화하면서 레이블부문 창작 활동을 통한 지적재산권 생산하고 솔루션 부문에서 IP를 활용한 각종 콘텐츠와 상품을 만들어내면 플랫폼부문에서 팬들에게 이것들을 공급하는 '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IP확보에 있다는 것을 볼 때, 하이브는 꾸준히 인수합병을 진행하면서 플레디스, 쏘스 뮤직, 이타카홀딩스등 많은 레이블을 산하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힙합레이블인 QC뮤직 지분 100%를 인수하였고, 가장 이슈가 되었던,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 중 14.8% 4,882억 원을 인수, 그리고 나머지 지분을 최대주주에 풋옵션을 부여한다는 공시가 있었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가 되고,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등 IP확보를 함으로써, 공룡 엔터테인먼트가 탄생된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최근 하이브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의 두 배인 37만 원으로 제시한 보고서가 발간되었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하이브의 기업가치를  현재 약 7조 8000억 원에서 15조 4000억 원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