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면서 재건 사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최근 일어난 튀르키예의 강진으로 인해 도시가 붕괴된 자연재해 또한 재건 관련 사업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데 한국의 관련 산업 기업들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현황
올해는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결국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사업 규모는 약 1조 달러로 예상하고 있어,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무역 전시회에는 무려 22개국의 300개 이상의 회사가 등록을 했을 정도로 전 세계의 모든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골드러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키이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며 작년 11월 기준으로 1260억 달러 한국돈 약 163조 8000억 원에 해당하는 액수가 도로, 다리, 건물등을 포함한 인프라 손실 피해액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산한 복구비용은 1조 달러, 세계은행 6000억 달러 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이 복구 비용은 계속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사업에는 앞서 말했듯이 세계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자본투자에 대한 재건보다는 상품과 서비스를 팔고자 하는 데 있고 한창 전쟁 중인 현재로서는 민간 차원에서 대규모 재건 사업이 당장 시작되기는 힘든 현실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원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프랑스의 국가차원의 기업들의 보증을 제공하고, 해당 기업들에게 1억 유로를 제공하기로 하였고, 독일은 투자 보장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손실 부분에 대해 보상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한국은 23일 박진 외교부 장관을 필두로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만찬 간담회에서 만나 인도적 지원과, 에너지 인프라 복구 지원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을 밝히기도 하였다.
튀르키예 재건 전망
지난 7일 튀르키예에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약 4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튀르키예의 생존자 구조 작업이 끝이 나고 본격적인 도시 재건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지역만 쉽게 말해서 한국 영토보다 더 크며, 도시 전체 건물의 51%가 무너졌고 전기, 수돗물, 천연가스등 거주를 할 수 있는 모든 인프라 시설이 붕괴되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다. 튀르키예는 도시 재건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붕괴된 잔해를 철거하는 것부터 도로, 다리, 건물 및 유틸리티와 같은 손상된 기반 시설을 수리하거나 재건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각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필요한 구호물품 및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 기업들이 그동안 튀르키예에서 차나칼레 1915 대교 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 보스포러스 다리 등 수많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튀르키예의 환경과 업계의 특징 등을 잘 알고 있어 재건사업에 많은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는 제2차 해외긴급구호본부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튀르키예 상황이 긴급구호 단계 종료 후 복구 재건 단계로 이행되고 있고 현재 튀르키예가 급히 요청하는 임시 거주지 건설, 보건 인프라 재건 등에 복구, 재건 사업 구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 정부 관계부처와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진 피해 복구 및 재건 과정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에 필요한 산업별 참여 기업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 도시 재건 사업에는 한국의 다양한 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먼저 확인해 볼 산업은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의 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생산하는 건설기계 산업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건설기계와 굴착기 어태치먼트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 판매하는 대모가 있으며, 콘크리트 덤프트럭, 어태치먼트, 타워크레인, 발전기 등의 제조 판매하고 토목공사도 함께하는 현대에버다임, 건설, 농업, 조경용 소형장비, 이동식 전기 및 공압 생산장비, 지게차의 생산 및 판매사업을 영위 중인 두산밥캣이 있다. 도시재건에 있어 주택공급이나 임시거주지 건설에 필요한 주택, 모듈러 산업이다. 관련 업체로는 역시 현대에버다임이 거론되며 우크라이나 사업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이 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종합토목설계업, 종합감리전문업 등 엔지니어링 부문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소를 건설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지목한 모듈러 주택에 관련된 기업으로는 에스와이를 들 수 있다. 에스와이는 국내 모듈러 주택에 대한 풍부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우크라이나에 컬러 강판 수출 실적이 있어 재건사업이 진행된다면 수출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상수도 산업 등 관련된 업체들도 지켜볼 만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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