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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주식 네이버 성장 사업 확장과 경쟁 및 주가 반영

by 나잡생 2023. 2. 25.

검색 사이트 보고 있는 사진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지분권 싸움에 또 다른 수혜자 네이버, 애플페이를 견제하는 삼성페이의 파트너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한 네이버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기 위한 횡보, 결과에 따른 주가반영은 어떻게 될 것인지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공룡기업 네이버의 성장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또는 주로 이용하는 검색엔진인 네이버는 1999년 개설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이다. 검색엔진, 이메일, 뉴스, 웹툰, 쇼핑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가 동시대 때 나온 다른 포털 사이트들과 달리 사용자 간 질의응답을 하는 플랫폼 지식IN을 개발하여 많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또한 각 사용자들만의 공간인 블로그를 통해서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 내었고 영향력 있는 블로그라는 의미에서 파워블로그라는 개념을 도입한 후에는 그 인기가 폭발하였다. 파워블로그는 검색엔진 시스템에서 상위노출되는 이점이 있었는데 이것은 마케팅 기업들의 시장개입을 쉽게 유도하기도 하여 네이버의 포털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네이버 검색을 통한 마케팅 매출이 급속히 증가하기도 하였다. 네이버는 한국의 대표적인 광고 업체이기도 하는데, 광고를 보게 할 사용자들을 모으기 위해 콘텐츠 플랫폼 성장에 많은 투자를 하기도 하였다. 콘텐츠 플랫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웹툰은 수많은 창작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내기도 하였으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할 수 있게 된 주요 사업이 되었다. 네이버는 2013년에는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스마트스토어를 출시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였다. 네이버의 많은 사용자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서 스마트스토어는 빠른 시간 내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성공을 통해서 자체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출시하면서 핀테크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 사용자가 네이버계정을 통해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시스템과 파격적인 포인트 지급을 방안을 도입하면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현재 진행 중이기도 하다.       

네이버 사업 확장과 경쟁

네이버는 단순 포털사이트에서 미래로의 우위를 다지기 위해 여러 방면에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개발에 오래전부터 투자를 해오고 있었다. 구글의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와 같은 자체 인공지능 비서 클로바 자체 개발 및 출시하였다. 또한 구글의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와 경쟁하는 자체 클라우드 기반 네이버 오피스를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확장하기도 하였다. 네이버는 콘텐츠 사업의 확장으로 웹툰과 소설이라는 지적재산권의 부족한 영상 창작물 분야의 성장을 위해서 CJ그룹과 지분 교환을 통해 협력을 맺었고, 네이버의 브이라이브가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로 영업양도를 하면서 네이버와 하이브는 자사 팬덤 플랫폼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합하였다. 네이버는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에 4100억 원의 규모의 투자, 44.5%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두 회사 간의 협력 수준이 매우 깊다는 것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다툼 문제가 해결되고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가지고 오게 된다면 하이브의 소속 및 제휴사 가수들의 굿즈 판매를 담당하는 위버스샵 결제 부문에서 네이버페이가 적용된 만큼 네이버가 큰 매출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네이버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까지 사업 영역을 펼치고 있다.

지속된 투자는 주가반영 될 것인가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을 높고 보자면 2.2조 원 전년 동기 대비 17.8%, 직전분기 대비 10.4%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영업이익에는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한 3,336억 원을 기록, 9천억 원 가까운 비용이 영업비용으로 나간 것으로 보였다. 실질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나, 이는 일시적인 영업비용 상승이라는 의견으로 봤을 때, 다음 실적주기에서는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사업부문별 손익을 살펴보면 매출 측면에서 서치 플랫폼 및 커머스, 핀테크의 매출 성장을 이루어 낸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와 커머스부문과 네이버페이 핀테크 매출이 모두 21%씩 급성장해 전체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네이버의 주가는 여전히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이지만 작년 10월 월 최저점인 155,000원 대비 40% 정도 주가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의 플랫폼 규제와 콘텐츠 수익성 개선이라는 난제가 있긴 하지만 올 한 해에도 광고, 커머스 사업을 축으로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이 9조 7947억 원에 달해 작년 대비 19% 증가, 영업이익 1조 4500억 원으로 11% 넘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는 브랜드 스토어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도착보장 서비스 등을 선보인 커머스 거래액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이다. 또한 챗 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검색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업그레이드된 검색 경험인 서치 GPT를 선보일 것을 발표하기도 하여 네이버의 성장이 더욱 기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네이버의 이런 사업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일시적 영업비용에 의한 영업실적 하락은 개선이 될 것이고, 주가는 이것에 맞춰 다시 반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