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후 처음으로 키이우에 방문했다고 한다. 장기화되고 있는 전쟁 속에 국가 원수의 방문은 무엇을 의미하고 앞으로의 방산 산업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이며 관련 기업인 현대로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23년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 미사일 공습을 하면서 시작된 양국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은 해를 넘어서도 그 긴장감이 최고조를 달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공세를 예고하는 상황에서 푸틴이 돈바스지역 점령을 3월까지 완전히 하라는 지시가 군에 내려졌다고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 지원, 전투기 지원까지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국 간에는 평화협상이 결렬되고 어느 한쪽도 우위를 점하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전쟁은 장기전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러시아 주가가 작년 2월 24일 바닥을 찍고 반등에 올랐다가 현재 또다시 하방압력에 의한 쌍 바닥을 찍고 있다. 에너지, 유가, 천연가스 등 러시아 경제를 끌고 가던 핵심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1차적인 방법은 러시아의 계속된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미국의 바이든은 이런 푸틴의 행보를 막기 위해 20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하였다. 바이든은 5억 달러 규모의 새 군사 원조, 추가 대러 추가 제재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중국의 시진핑과 회담을 펼친 독일을 의식하는 듯한 서방진영 내 균열을 막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결국 거시적 측면에서 봤을 때, 러시아 우크라이나 장기화되는 전쟁은 미국과 중국 간의 지속적인 갈등 고조화, 양국 간의 패권다툼 요소 중 하나로 사용되는 것이고, 이는 탈세계화의 흐름으로 까지 연결해 볼 수 있다.
한국의 방산 산업
한국의 방산 산업은 한국전쟁 이후 그 필요성에 의해 크게 성장하였다. 북한과 휴전 상태에 있는 한국의 방위산업은 여전히 대규모의 지상군을 유지하고 있고, 방산 내수 시장의 수요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탱크, 전투기, 잠수함, 미사일과 같은 최첨단 무기 시스템과 통신, 레이더 시스템과 같은 수준 높은 군사용 전자 시스템을 연구, 생산하는 능력이 매우 높으며 세계무대에서도 이를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27년까지 한국방산업이 세계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잡고 있어,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제도 강화, 벤처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총 12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구매국이 우리 무기 품질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합동 군사 훈련을 통해서 우리 무기체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런 정부 지원 아래, 작년 우크라이나 접견국인 폴란드로부터 20조 원 규모의 협정이 체결되면서 폴란드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물량 대부분을 그곳에서 생산할 무기생산 능력과, 조달 능력을 동시에 인정받게 되었다. 23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와 37조 원 규모의 방위 산업 협력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최근 대한 상공회의소 동유럽 경제 사절단이 루마니아 국영 방산 업체 롬암과 방위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이 MOU를 체결하기도 하였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그동안 중립국이던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가입 의사 발표, 나토의 러시아, 중국 유럽 진출 견제, 탈세계화로 변화 등을 가속화시켰고, 그에 따라 국방력을 강화시키려는 각 국가들의 움직임으로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 빠른 생산력등을 가진 한국의 방산산업은 지속적으로 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산업의 현대로템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탈세계화의 기조를 가속화시키면서 방산 시장은 더욱 발전 가능성이 커진 산업군이 되었다. 특히 한국의 방위업체들은 한국전쟁 이후 그 필요성에 의해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조달 능력, 저렴한 가격경쟁력등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한국의 방산산업 기업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등이 있고 이들 모두 투자 매력도가 높다. 특히 현대로템의 경우 철도차량 제작, 철도 신호 및 통신 방산품 제작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철도산업분야에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있기 전에는 낮은 영업이익률에 따른 성장성 약화로 경쟁력이 없다는 평가와, 자본금 규모마저 커서 투자 매력도가 매우 떨어졌었다. 하지만 전쟁 후 우크라나이와 가장 가까운 폴란에서 수주를 따내면서 K2 전차 180대를 4조 원 규모로 계약하고 1000대를 추가 공급하면서 그 성장성이 붙기 시작하였고 현대로템의 방산사업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차를 생산하며 국내에서 그 우수성이 인정된 K2NO를 보유하고 있어, 추후 수주 예상 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23년에는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수주 잔고 수준이 5조 2700억 원으로 전년대비 420%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주가의 경우 기관매도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방산산업은 수주 계약 체결 여부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는 환경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그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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