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또 다른 형태 백패킹에 대해 알아보자. 캠핑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산을 오르며 하는 캠핑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백패킹을 처음 하는 초보들에게 필요한 장비와 백패킹이 가능한 장소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야하는 것을 살펴보자
1. 백패킹 초보에게 필요한 장비 소개
제일 중요한 백팩부터 살펴보자. 백팩킹을 하기 위한 백팩의 용량은 40~60L 정도가 적당한데 너무 크면 짐이 많아지고 작으면 필수 장비를 담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별 필요한 적당한 용량의 백팩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게중심을 잘 고려한 디자인과 허리밸트가 있어 몸을 지탱하기 좋게 디자인된 백팩을 고를 것을 추천한다.
텐트는 경량 텐트로 1인용 또는 2인용으로 무게가 최소화되어있으면서 내구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게는 1.5kg 이하가 부담이 없다. 그리고 텐트의 바닥면과 플라이시트가 방수 기능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고도가 높은 산에서 밤과 새벽을 보내게 되면 아무래도 이슬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이 부분은 잘 살펴봐야 한다. 그 다음 준비해야 할 것은 바로 침낭이다. 오토캠핑처럼 전기장판, 난로 등을 백팩에 넣고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은 침낭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영하 20도까지 견딜 수 있는 구스 다운으로 깃털이 많이 채워진 침낭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무게는 백패킹이기 때문에 1kg 이하의 무게를 지닌 침낭을 가지고 다니기 좋다. 텐트안에 깔 바닥 매트의 경우 무게는 가볍고 보온성과 쿠션감을 줄 수 있는 인플레이트 매트를 사용하는게 좋은데 보온성을 나타내는 수치로 R-값이 3 이상을 선택하면 춥지 않게 지낼 수 있다.
백패킹은 아무래도 산을 오르면서 하는 캠핑으로 작은 사고가 일어났을 때 직접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응급처치 키트를 가지고 다니는것이 좋다. 주로 파스, 밴드, 상처에 바르는 연고, 진통제 정도 챙기면 된다. 그리고 야간에도 캠핑장이나 하이킹 중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경량 LED 헤드램프가 있으면 캠핑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이 밖에 가벼운 건조식품인 에너지바, 넛츠 등을 비상으로 챙기고 비가 오면 보호 할 수 있는 경량 우비 및 방수팩 정도를 챙기면 갑작스런 비에도 대비할 수 있어 구비하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2. 국내 백패킹 장소
국내에서 백패킹하기 좋은 장소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전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곳들이 많다. 백패킹 장소를 고를 때는 난이도, 접근성, 풍경을 고려해야 해서 나에게 맞는 장소를 선택해서 가야 한다.
그 중 추천할 만한 장소를 말해 보자면, 지리산 둘레길이 있겠다. 난이도는 중급 수준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 중 하나로, 다양한 코스와 멋진 풍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리산 둘레길은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서 개인별 체력과 시간에 맞게 조절하여 체험을 할 수 있고 둘게길 중간 마을을 지나게 되어 그때 마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음 소개 할 장소는 덕유산 이다. 덕유산은 중급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고, 항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매우 멋지고 겨울에 상고대가 피면 정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볼 수가 있다.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서 캠핑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덕유산 코스도 백패킹 캠퍼들이 자주 가는 장소이다. 국립공원 내에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는데 고요한 숲길을 걷는데 매우 좋고 오대산 자체가 비교적 평탄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난이도가 초,중급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이곳은 다른 산들에 비해 경사가 완만한 코스가 많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도 많아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북한산 둘레길 코스도 난이도 초급정도의 수준으로 부담없이 가볼 만한 장소이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매우 좋고, 경치도 좋아 짧은 코스로 백패킹을 체험하기 좋은 곳이다.
마지막으로 소개 할 장소는 설악산 대청봉 코스이다. 난이도는 상급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설악산의 높은 봉우리와 아름다운 계곡,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매우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대청봉으로 가는 코스는 체력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백패킹 코스이다. 백패킹 경험이 많은 사람, 장비 사용에 용이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다.
3. 백패킹 안전사항
백패킹을 하게 될 때 주의해야 할 많은 안전 사항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화재 위험이다. 백패킹 특성상 산 속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보니, 화기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특별히 그 사용을 신중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요즘은 발열도시락 등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조리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그런것들을 참고하여 이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두번째로는 바로 자연 환경을 보호를 위해 산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반드시 다시 가지고 내려와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적으로 썩는 쓰레기가 배출되어도 절대 자연에 그대로 남겨 놓고 오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야생동물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이다. 산속에서 머물다보면 사람 소리로 인해 근처에 있던 야생동물들은 주로 도망가기 때문에 만날 수 있진 않지만, 국내에는 멧돼지, 뱀 정도는 볼 수 있기때문에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놓는 것도 좋다. 특히 멧돼지의 경우 공격적으로 부딪힌다면 사람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도 주의가 필요한데, 멧돼지를 갑자기 마주치게 되면 절대 크게 놀라지 말고 조용히 물러서는게 먼저이다. 눈을 마주치지 않고 큰소리를 내지 않는게 중요하다. 뱀의 경우 대부분은 독이 없지만 간혹 나타날 수 있는 독사류를 본다면 절대 가까이 가지 말고 자리를 먼저 피하는게 중요하다. 뱀이 만약을 길을 막고 있을 때는 발을 구르거나 막대기로 땅을 두드려 진동을 줘 뱀이 도망가게 한다.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대처하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한다면 119를 불러 위급상황을 바로 알려야 한다. 백패킹 전에는 항상 주변 상황에 대한 사전 정보를 잘 파악하고 비상 연락망을 설정하여 안전을 확보하는것 또한 좋은 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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