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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건설 본격화 영향과 산업 별 주목할 핵심 짚어보기

by 나잡생 2023. 2. 22.

발전된 중동 도시 사진

2023년은 작년 가장 핫이슈라고 할 수 있었던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가져다준 중동건설의 본격화된 수주 계약 등 실체가 나올 수 있는 계약건들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국시장의 주는 영향과 관심을 가질 산업군의 종목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기회의 땅 중동 건설 시장

중동 건설 시장은 주거, 상업, 산업, 인프라, 에너지등의 포함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이다. 중동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대륙 중간에 위한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무역거래 및 투자처의 매력도가 매우 큰 나라이다. 그리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의해 사막으로 이뤄진 땅에 도시를 짓고, 인프라 개발을 함으로써, 인구의 유입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시장은 2021년 1조 6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그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계획형 미래 도시인 네옴시티 건설은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석유 생산에만 의존했던 경제구조를 첨단 제조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그 규모만으로도 5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00조 원에 달한다.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팜주메이라 인공섬에 세워진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완공,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장소였던 루사일 지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건설 등과 같은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중동의 건설시장은 그동안 많은 수주를 얻어 건축을 맡아왔던 한국 건설의 업체들이 기존 경험 기반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어, 경기불황에 의한 한국 건설경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건설 본격화가 주는 한국 시장의 영향

중동건설시장은 급속한 경제발전과 인구증가가 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런 중동 건설 시장의 확장 사업은 한국 건설 업체에 많은 사업 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을 짓는 건설 분야에서 부터 교통, 에너지, 석유 화학 분야에 까지 많은 한국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고용시장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의 엔지니어, 건축가, 기술자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용 시장의 창출이 예상되기도 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 방한과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기업들 간의 MOU체결로 시장이 떠들썩했다. 이에 따라 많은 건설사들이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옴시티의 경우 미래형 도시를 목표로 글로벌 금융과 기술, 물류, 사람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여야 그 실현 가능성이 커진다. 네이버와 같은 AI, 자율주행, 로봇과 같은 미래기술을 가진 IT기업들의 기술협력을 통해 스마트 빌딩,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기술경쟁력에 대한 경쟁도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신재생 에너지 분야인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그린수소와  주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용지원 정책과 중복되는 국내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런 연관 산업 기업들의 실질 수주가 이어지게 되면 한국 경제 전반적으로 큰 이익과 성장의 동반 상승의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 주목해야 할 핵심 짚어보기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현재 일어나는 이슈 가운데 가장 중심에 있는 중동건설 시장의 전반적인 산업이다. 처음 네옴시티 관련 이슈가 한국에 알려지면서 많은 대형 건설사 및 여러 기업들이 극도의 관심을 보였다.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으로 더욱 힘을 싣게 된 네옴시티 프로젝트로 한국 주가 시장의 흐름이 그것에 맞춰 흘러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런 대규모 중동 건설 프로젝트소식이 마냥 좋기만 한 소식은 아닌 건설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이유로 중동과 서로 원하는 사업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 건설사들 대부분 단순 수주와 시공을 원하지만, 사우디 정부는 투자와 건설시공을 병행하는 파트너로서 지분을 나눠 갖기를 원하는 것이다. 한국의 업체들이 사우디에 진출한 후 큰 수익을 보지 못했고, 심지어 수주계약 이후 발생한 시공 중 늘어난 시공비에 대한 청구를 제대로 못한 경우도 발생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주 경쟁을 치르기를 뜻을 보인 기업들은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정도로 볼 수 있으며, ICT 기반 기업으로 네이버를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분야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과 풍력에는 씨에스윈드, 두산에너빌리티, 삼강엔앤티 그리고 수소 관련 두산퓨어셀, 범한퓨얼셀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 밖에도 카타르의 LNG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동건설시장에서 주목할 산업으로는 조선과 철강을 말할 수 있겠다. 단기시세를 주는 형태의 종목 군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 느긋하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